본문 바로가기
사건

술 마시고 남의 아파트 들어간 20대 추락사

by 삭제중 2019. 4. 28.

술에 취한 20대 남성이 다른 사람의 아파트에 들어갔다가 추락사 했다.

 

28일 오전 6시59분쯤 전남 여수 안산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김아무개씨(29)가 피를 흘리고 쓰러진 채 발견됐다. A씨는 구급대원들에 의해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다.

 

이에 앞서 경찰은 이 아파트에서 "괴한이 침입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가 아파트 거실 쪽에서 추락한 것으로 보이는 A씨를 발견했다.

 


인근 아파트에 거주하는 김씨는 이날 새벽 늦게까지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김씨는 자신의 집이 아닌 앞동 7층에 들어갔고, 당시 아파트 문은 잠기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방안에는 여성이 홀로 있었고 낯선 사람이 문을 열고 들어오는 소리가 들리자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김씨가 들어간 집은 근무 시간이 다른 직원들이 함께 사는 사택이라 문이 열려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씨가 다시 밖으로 나오려다 거실 베란다를 현관문으로 착각해 떨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추락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