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관이 음주운전을 하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인천 서부경찰서 소속 A경장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1일 밝혔다.
A경장은 이날 오전 3시17분쯤 김포시 마산동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A경장은 김포시의 한 신도시 아파트 인근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음주운전으로 의심되는 차량이 있다"는 112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해 A경장을 붙잡았다.
검거 당시 A경장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115%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서부서는 A경장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 대로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