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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정읍서 '국회의원 선거운동원' 10대 남녀 교통사고 사망

by 삭제중 2020. 4. 12.

전북 정읍에서 국회의원 선거 운동원 남녀 2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12일 오전 7시44분쯤 전북 정읍시 금붕동의 한 도로에서 내장산 방향으로 달리던 승용차가 도로변 가로수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을 하던 A군(19)과 동승자 B양(19)이 숨졌다. 이들은 정읍지역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한 민생당 유성엽 후보의 선거운동원으로 활동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유성엽 후보 측은 고인을 애도하는 차원에서 이날 하루 공식적인 유세를 잠정 중단했다.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후보 캠프도 이날 숨진 선거운동원을 애도하는 뜻으로 선거 유세를 중단했다.

 

아울러 두 후보 측은 자신들의 선거운동원들에게 긴급 문자를 보내 하루동안 선거 운동을 자제해 줄 것으로 당부했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부근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정읍‧고창 선거구는 '고교, 대학 동기의 맞대결', '정치신인과 중진의 맞대결'로 관심을 받고 있다.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유성엽 민생당 후보는 전주고와 서울대 동기 동창이다. 지금까지의 여론조사는 윤 후보가 유 후보를 크게 따돌리는 모양새로 나왔다.


윤 후보의 독주가 투표일까지 지속될 것인지 아니면 3선 경력의 유 후보의 대반격이 이뤄질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