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공무원이 성매매 혐의로 입건됐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수도권 법원에서 근무하는 7급 공무원인 50대 남성 A씨를 성매매 알선 등 처벌에 관한 법률(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A씨는 설 연휴 첫날인 11일 오후 2시50분쯤, 서울 강남구의 한 모텔에서 채팅앱을 통해 만난 여성 B씨와 성매매를 한 혐의를 받는다.
성매매 이후 A씨와 B씨는 대가 문제로 다투다 여성이 “돈을 제대로 못 받았다”며 112에 신고하면서 범행이 적발됐다.
경찰은 이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B씨가 A씨의 지갑에서 현금을 가져간 사실을 파악하고 여성에게 절도 혐의를 추가했다.
경찰은 A씨와 B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