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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동생은 흉기에, 언니는 추락사 '사촌자매'의 비극

by 삭제중 2021. 7. 25.

경기도 성남에서 사촌지간인 20~30대 여성 2명이 잇따라 숨진 채 발견됐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 성남시 분당구의 아파트 14층에서 30대 여성 A씨가 추락해 숨졌다.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유서도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A씨가 스스로 뛰어내렸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같은 날 오후 3시30분쯤 수정구의 빌라에서는 20대 여성 B씨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B씨는 사촌언니인 A씨와 이곳에서 동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B씨 부모로부터 딸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내용의 신고를 접수받고 B씨가 사는 집으로 출동했다.

경찰은 A씨가 B씨와 다투다가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투신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하기로 했다. 

아울러 두 사람의 정확한 사망 경위와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