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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개구리소년 '경찰관 외삼촌' 코로나19 백신 교차접종 후 사망

by 삭제중 2021. 7. 29.

코로나19 백신 교차 접종 후 사망한 경찰관이 대구 개구리소년 중 고 우철원군의 막내 외삼촌으로 확인됐다. 

경북 구미경찰서 인동파출소에 근무하던 고 장호기 경위(52)는 지난 4월28일 구미 한 의료기관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1차 접종하고 이달 17일 화이자 백신을 2차 접종했다. 

장 경위는 3일 후인 20일 새벽 자택 거실에 쓰러졌다가 가족에 발견돼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유족으로는 부인과 중학생인 두 아들이 있다. 

유족들에 따르면 장 경위는 평소 기저질환이 없었고, 건강에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장 경위의 아내인 김아무개씨는 2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백신 교차접종 후 사망한 경찰관의 억울한 죽음을 밝혀달라"는 내용의 청원을 게시했다.   

김씨는 "경찰관으로서 대민업무를 수행하던 남편은 당초 6월부터 사회필수인력에 대하여 접종하기로 한 일정에서 더 앞당겨진 지난 4월28일 1차 아스트라제네카(AZ)를 접종했다"며 "접종 후 아무런 증상이 없었고, 이후 7월17일 2차 화이자 접종 후에는 약간의 두통만 있었을 뿐다른 아무런 증상이 없었다"고 알렸다. 

그러다 사망 전일에 야간 근무를 마친 장 경위가 19일 오전에 퇴근 한 후 당일 저녁을 먹고 잠자리에 들었다가 20일 새벽 갑작스럽게 사망했다는 것이다. 

김씨는 "남편에게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부검을 통해 백신 부작용이 밝혀지길 원하고 (정확한 사인을) 알고 싶었지만 방역 당국이나 경찰 어디에서도 명확한 답변을 들을 수 었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씨는 "남편 사망이 '백신 부작용'에 따른 사고사와 '공무상 직무연장으로 인한 과로사'로 인정돼 순직처리 될 수 있기를 간곡히 희망한다"며 "중2, 중1 어린 두 아들과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절망과 실의에 빠져 있는 저희 모자에게 남편과 아빠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명확한 사인을 꼭 밝혀달라"고 간절히 호소했다.



한편, 개구리소년은 지난 1991년 3월26일 전국 기초의회 의원 선거일에 대구 달서구 성서초등학교에 다니던 우철원(13세, 6학년), 조호연(12세, 5학년), 김영규(11세, 4학년), 박찬인(10세, 3학년), 김종식(9세, 3학년) 등 5명의 아이들이 집 근처 와룡산에 도롱뇽 알을 주우러 간다며 집을 나섰다가 실종됐고, 사건 발생 11년 6개월 만인 2002년 9월26일 유골로 발견됐다. 

 

유골을 감식했던 경북대 법의학팀은 타살로 결론내렸으나 사망 원인조차 제대로 규명하지 못한 채 2006년 3월25일 공소시효가 만료되면서 영구 미제로 남았다. 

고 우철원군의 아버지는 유족 대표를 맡으며 지금까지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이번에 경찰관인 처남이 사망하면서 가족들이 또다시 큰 슬픔에 놓이게 됐다. 
 
청와대 청원 게시판 가기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Temp/SYva6t

 

코로나 백신 아스트라제네카(AZ)와 화이자 백신 교차접종 후 첫 사망한 (52세) 경찰관의 억울한 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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