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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처음 본 여성 집 앞까지 뒤쫓다 검거된 경찰관…“호감 있어서”

by 삭제중 2019. 7. 12.

처음 본 여성을 뒤를 집 앞까지 쫓아간 신입 경찰관이 검거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주거침입 혐의로 혜화경찰서 관내 창신파출소 소속 순경시보 A씨(30대)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5시40분쯤 송파구에서 한 여성의 뒤를 쫓아 빌라 공동 출입문까지 침입한 혐의다. 그는 피해 여성이 강하게 항의하자 도주했다. 이후 여성은 "모르는 남성이 따라왔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CCTV(폐쇄회로 화면) 등을 분석해 A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붙잡았다. A씨는 혐의를 시인하며 "여성에게 호감이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혜화경찰서는 A씨를 대기발령 조치하고,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결과에 따라 징계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