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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수원 노래방서 ‘초등학생 집단폭행’한 중학생들 영상 파문…靑 청원 등장

by 삭제중 2019. 9. 23.

경기도 수원의 한 노래방에서 초등학생이 중학생에게 집단폭행 당하는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2일부터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는 ‘06년생 집단 폭행사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영상에는 노래방으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한 여학생이 다수의 학생에게 둘러싸여 폭행당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35초 분량의 영상에는 노래방에서 한 여학생이 다수의 여학생에게 둘러싸여 폭행당하는 모습이 담겼다.

 

피해자 얼굴에는 피가 흥건했지만, 가해자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욕설을 내뱉으며 머리를 때리는 등 폭력을 행사하고 있다. 폭행이 일어나는 와중에도 남학생은 태연하게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영상이 게시된 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사건 가해자에 대한 엄중 처벌을 요구하는 청원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현재 SNS에서 06년생으로 추정되는 다수의 인원들이 한 여학생을 폭행하여 영상에서 보기에도 출혈이 심하며, 영상에 나오지는 않지만 노래 부르는 사람의 목소리가 남학생이다'라며 '현재 영상 속 가해자들을 알고 있는 소수의 인원들이 용기 내 익명 제보를 해주었고 가해자 명단까지 공개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영상 속 피해자는 2007년 생으로 현재 초등학교 6학년, 가해자들은 2006년 생으로 중학교 1학년인 것으로 전해졌다.

 



청원인은 해당 영상에서 다수 인원이 한 여학생을 출혈이 심할 정도로 폭행했다며, 가해자들을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수원서부경찰서는 지난 21일 오후 6시께 수원시 팔달구 수원역 인근 한 노래방에서 중학교 1학년인 14살 여학생 5명이 초등학생 6학년인 13살 여학생 1명을 집단으로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으며, 다음 날 피해 부모가 경찰에 신고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