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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김포 풍무동 요양병원' 화재…2명 사망·36명 부상

by 삭제중 2019. 9. 24.

경기 김포시 한 요양병원에서 불이 나 2명이 숨지고 36명이 다쳤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4일 오전 9시쯤 김포시 풍무동 5층 건물에 입주해 있는 한 요양병원에서 불이 나 1시간 여 만에 꺼졌다. 최초 불은 4층 보일러실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불로 요양병원에 입원 중이던 환자 A씨(90) 등 2명이 숨지고 36명이 연기 흡입 등으로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자 가운데 6명은 중상이다.

 

불이 난 병원에는 130여명이 입원하고 있어 추가 인명 피해도 우려됐지만 나머지 환자는 모두 대피했다고 소방 본부는 밝혔다. 불이 난 건물은 지상 5층, 지하 2층 규모로 요양병원은 이 가운데 지상 3층과 4층을 쓰고 있었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화재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수사전담팀 19명을 투입해 본격적인 화재 원인 조사에 들어갔다. 소방당국도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상황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