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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화성 연쇄살인사건 용의자 이춘재 자백…화성 9건 등 14건 범행

by 삭제중 2019. 10. 1.

부산교도소에 수감 중인 화성연쇄살인 용의자 이춘재(57)가 결국 자신의 범행을 시인했다.

 

이춘재는 1일 프로파일러를 포함한 경찰과의 9번째 대면조사에서 화성연쇄살인 사건 9건과 다른 사건 5건 등 모두 14건의 범행을 자신이 저질렀다고 자백했다. 화성연쇄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된 지 13일 만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1986년 9월15일부터 1991년 4월3일까지 당시 경기도 화성군 일대에서 여성 10명이 강간·살해된 화성연쇄살인 사건 가운데 8차 사건(모방 범죄)을 뺀 나머지 9건의 화성사건과 다른 5건의 범행을 자신이 저질렀다.

 

 

이씨는 화성사건 이외 범행은 화성사건 전후 화성 일대에서 3건, 이씨가 충북 청주로 이사한 뒤 1994년 1월 처제를 살해하기 전까지 2건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백의 신빙성을 확인하기 위해 당시 수사기록과 사건 관련 증거물에 대한 정밀 분석 중이다. 현재 이씨는 처제를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현재 부산교도소에서 무기수로 복역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