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종업원들 간 칼부림이 벌어졌다.
12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6분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의 한 증권사 건물 지하 식당에서 한 종업원이 다른 직원을 흉기로 찔렀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119는 피해자인 남성을 발견하고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한 뒤 병원으로 옮겼으나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다.
용의자로 추정되는 여성은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 여성이 범행 후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