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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검찰 조사 받던 20대 피의자, 청사 10층서 투신…목숨은 건져

by 삭제중 2020. 2. 20.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된 20대 남성이 검찰에서 조사를 받던 중 10층에서 투신했지만, 다행히 목숨을 건졌다.

 

19일 경찰과 검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30분쯤 서울북부지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던 A(25)씨는 청사 10층에 있는 형사 4부 검사실 밖으로 투신해 청사 4층 정원으로 떨어졌다.

 

당시 검사실에는 검사와 수사관, 실무관, 교도관 등 4명이 있었으나 A씨의 돌발 행동을 막지 못했다.

 


A씨는 청사 4층에 조성된 정원 흙바닥에 떨어져 크게 다치진 않았고, 의식이 있는 상태다.

 

앞서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강도상해 혐의로 A씨를 구속하고, 18일 검찰에 송치했다. 서울 동부구치소에 수감된 A씨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약 3시간30분동안 검찰에서 피의자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조사 과정에서 강압 수사는 없었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는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