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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탯줄 단 신생아 산책로에 버려 죽게 한 엄마

by 삭제중 2021. 1. 24.

탯줄을 단 채 아파트 산책로에서 숨진 채 발견된 신생아의 친모가 경찰에 붙잡혔다. 

24일 경남 사천경찰서는 영아유기치사 혐의로 친모인 30대 여성 A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10시쯤 거주 중인 사천시 용현면의 한 아파트에서 아기를 낳은 후 탯줄이 달려있는 상태로 인근 산책로에 유기했다. 

 

다음날 오후 2시47분쯤, “아기가 버려진 채 있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보니 아기는 낙엽에 가려진 채 숨져 있었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해당 아파트에 거주하는 A씨를 긴급 체포했다. 

A씨는 평소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를 파악 중이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영아유기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