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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16살 연하와 모텔 간 남성 바지 벗은 채 돌연사

by 삭제중 2021. 6. 15.

대만의 한 모텔에서 4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12일 오후 타이중시 북구의 한 모텔에서 남성 린(41)이 특이한 형태로 숨져 있었다. 

그는 발견당시 바지를 벗고 쓰러져 있었으며, 그의 옆에는 포장은 뜯겨졌으나 사용하지 않은 콘돔이 놓여 있었다. 

현장에는 몸싸움의 흔적은 없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모텔 폐쇄회로(CC)TV를 통해 첸(25)이라는 여성이 함께 투숙한 것을 확인했다. CCTV에는 이 여성이 객실에 들어온 지 2시간 후 황급히 모텔을 떠나는 모습이 찍혀있었다. 

경찰은 첸이 갑자기 도망간 것에 대해 의심을 품고 타살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녀는 경찰 조사에서 린과의 관계에 대해 “온라인을 통해 막 알게 된 남성”이라고 진술했다. 

당시 상황에 대해서는 “모텔 안에서 술을 마시기로 약속했는데 린이 술에 취해 바지를 벗고 다가오자 놀라서 핑계를 대고 자리를 떴다”고 말했다. 

경찰은 코로나19에 의한 사망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지만 조사결과 음성 반응을 보였다. 



이에 경찰은 린이 지나친 흥분상태로 심장마비를 일으킨 것에 무게를 두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