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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군 최대 의문사 '연천 530GP사건' 제16주기 추도식 열려

by 삭제중 2021. 6. 19.

19일 오후2시 국립 대전현충원에서는 육군 제28사단 주관으로 연천 530GP사건 제16주기 추도식이 개최됐다. 

이날 추도식에는 순직 장병 8명의 유족과 28사단 백주인 행정 부사단장(대령) 등 장병, 송영인 국사모 대표 등이 참석했다. 

백주인 부사단장은 추도사를 통해 "순직 장병들의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송영인 국사모 회장은 "여전히 의문으로 남은 사건의 진상을 반드시 밝혀 억울한 영혼들을 위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 김종명 대위 아버지는 "유족들은 한날 한시도 그날을 잊을 수가 없다"며 "특히 자식들을 가슴에 묻은 부모들은 평생 고통속에 살아야 한다"며 차마 말을 잇지 못했다. 

'연천 530GP사건'은 지난 2005년 6월19일 경기도 연천군 육군 제28사단 최전방 530GP에서 GP장을 포함한 장병 8명이 죽고, 4명이 부상당한 사건이다. 


국방부는 김동민 일병을 단독범으로 결론짓고 사건을 마무리했지만 숱한 의문을 남겼다. 

 

유족들은 김일병이 범인이 아니라며 사건 진실을 밝히기 위해 노력했고, 숨겨진 새로운 사실들을 밝혀냈다. 



유족들은 이 사건이 내무실 총기사건이 아닌 차단작전 중 북한군과 교전 중에 일어났다고 결론 내렸으며, 이와 관련한 근거자료들을 공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