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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아내 폭행 60대' 경찰 출동하자 아파트서 투신 사망

by 삭제중 2021. 8. 25.

아내를 폭행하던 남편이 아파트에서 투신해 사망했다. 

25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10분쯤 종로구의 한 아파트에서 A씨(63)가 아내를 때리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 당시 경찰은 A씨가 아파트 15층에서 뛰어내리려 한다는 사실도 파악했다. 

경찰은 소방에 공동대응을 요청했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지상에 에어매트를 설치했다.

 

그러나 A씨는 오전 7시10분쯤 에어매트가 없는 쪽으로 뛰어내려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A씨의 폭행으로 경상을 입은 아내는 딸과 함께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A씨의 사망을 변사사건으로 처리하고, 가정폭력 사건도 피의자 사망에 의한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할 예정획이다.

경찰은 가족들을 상대로 자세한 폭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