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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전자발찌 차고 성폭행하려 여성 집에 숨어든 남성 구속

by 삭제중 2021. 9. 1.

전자발찌를 찬 40대 성범죄 전과자가 여성의 집에 몰래 숨어 들어가 성폭행을 시도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1일 전주 완산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임아무개씨(44)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임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8시쯤 전주 완산구의 A씨(여) 아파트에 들어가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우연히 비밀번호을 알게 된 임씨는 집안에 들어간 후 피해 여성이 귀가할 때까지 약 1시간 40분 정도 베란다에 숨어 있다가 범행을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임씨는 범행을 위해 미리 흉기와 청테이프 등을 준비했다.

A씨는 외출을 마치고 돌아온 뒤 임씨와 마주쳤지만, 당시 통화하고 있던 지인의 도움을 받아 경찰에 신고할 수 있었다.  

한편, 임씨는 지난 2008년 성폭력 관련 범죄로 징역 10년형을 선고받았고, 출소한 뒤 위치추적 전자장치를 차고 있었다. 경찰은 임씨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고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