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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인천경찰청 소속 경찰관 투신 사망...'동료 원망' 유서 남겨

by 삭제중 2021. 10. 17.

현직 경찰관이 동료를 원망하는 유서를 남기고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감찰에 착수했다. 

지난 16일 오전 8시45분쯤, 인천경찰청 소속 A경사(33)가 경기도 시흥시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와 A경사가 남긴 유서 등을 토대로 그가 투신해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A경사가 자필로 쓴 유서에는 부서 동료의 이름을 거론하며 원망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따라 인천경찰청은 A경사가 유서에서 거론한 부서 동료에 대한 감찰에 착수했다.

경찰은 유서 내용의 진위를 조사한 후 유서에 지목된 부서 동료 등 관련 경찰관들을 조사할 계획이다. 

또 A경사의 극단적 선택과 동료들간의 연관성이 있는 지 여부도 함께 확인할 방침이다.

그러나 인천 A경사가 평소 다른 직원들과 원만하게 지냈으며 그가 직장 내 괴롭힘이나 따돌림 등을 당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