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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41

위안부 피해 할머니 4일 또 별세…남은 생존자 20명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가 또 별세했다. 올해 들어 5번째로 이제 생존자는 고작 20명 뿐이다.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는 4일 오전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가 별세했다고 밝혔다. 정의기억연대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에 거주하시던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 할머니께서 오전에 하늘로 가셨습니다. 아프고 고통스러운 기억 모두 잊으시고 편안하시기 바랍니다. 할머니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밝혔다.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가 올해 세상을 떠난 건 5번째다. 지난 1월 김복동 할머니에 이어 같은 날 이아무개 할머니가 숨졌다. 3월에는 곽예남 할머니와 또 다른 할머니가 눈을 감았다. 이번에 사망한 할머니는 그동안 언론에 노출된 적이 없고 할머니 자신과 가족들도 공개를 원하지 않고 있다. 이에따라.. 2019. 8. 5.
日 국제예술제 ‘평화의 소녀상’ 철거…큐레이터들 “역사적 폭거” 일본 아이치현에서 개최 중인 국제예술제 '아이치 트리엔날레 2019' 실행위원회가 '평화의 소녀상'을 포함한 기획전 '표현의 부자유전· 그 후' 전시를 3일 중단했다. 아이치 트리엔날레는 3년마다 열리는 국제예술제로 매년 60만 명 안팎이 관람하는 일본 최대 규모 예술제다. 3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실행위원장인 오오무라 히데아키 아이치현 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부로 표현의 부자유전 전시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표현의 부자유전· 그 후'는 평화의 소녀상, 일왕, 평화헌법 9조 등 일본에서 금기시하는 내용을 다뤘다는 이유로 전시를 하지 못했던 작품 17점이 전시됐다. 오오무라 지사는 "테러 예고나 협박 전화 등으로 사무국이 마비된 상황"이라며 "예술제를 안전하게 치루고 싶다는 생각에 이런 판단.. 2019. 8. 3.
‘평양 율리사지 석탑’ 반환 뒤 숨은 정치 노림수 우리 민족은 오랜 역사만큼이나 수난도 많이 겪었다. 임진왜란, 일제 강점기, 한국전쟁 때는 민족문화의 근간이 뿌리째 흔들렸다. 구한말에는 미국·프랑스 등 강대국들의 침략으로 수많은 문화재가 불타거나 약탈당했다. 지금까지 해외로 약탈되거나 유출된 문화재는 확인된 것만 해도 16만342점에 이른다. 이 중 전체의 42.2%인 6만7708점이일본으로 갔다. 이어 미국 4만4365점, 독일 1만940점, 중국 9806점 등의 순이다. 이것은 표면적인 수치에 불과하다. 실제 일본에 약탈된 문화재는 수십만~수백만 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어디에 얼마나 있는지 제대로 파악조차 되지 않는다. 일본 도쿄 오쿠라슈코칸 뒤뜰에 방치돼 있는 평양 율리사지 석탑(왼쪽)과 이천 오층석탑(오른쪽). 아래는 일본의 약탈 문화재 반.. 2015. 9. 13.
일본 약탈 문화재 ‘망향의 한’ 일본 약탈 문화재 ‘망향의 한’ 6만8000여 점 중 돌아온 건 고작 6500여 점… 39점은 일본 국가문화재로 지정 일제 강점기 일본은 우리의 문화재를 마음대로 빼앗고, 강탈하고, 약탈했다. 우리 정부는 지난 1965년 한일협정을 체결할 때 약탈 문화재를 찾아오는 데 소극적이었다. 일본에서 받은 문화재는 고작 1432점에 불과하다. 정부는 4400여 점의 반환을 요구했지만 일본은 더 이상 돌려주지 않았다. 일본은 한일협정으로 일단락됐다는 입장이고, 약탈 문화재를 돌려주도록 한 유네스코 협약이 있지만 강제성은 없다. 한일협정 이후 북관대첩비, , 어보 등이 고국으로 돌아왔지만 모두 민간의 노력으로 이뤄졌다. 남북 불교계가 공동으로 민족문화재 반환 사업에 나서면서 이룬 성과다. 해외 반출 문화재 환수를 전.. 2015. 9. 13.
혜문스님의 침묵 그리고 외로움 요즘 혜문스님 근황 궁금하시죠? 저도 지난주에 스님을 뵈었는데, 일본에 오래 머무르는 관계로 오랜만에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곧 저와 스님이 의기투합해서 뜻있는 ‘연중 프로젝트’ 하나를 진행할까 합니다. 4월부터는 시작하려고 하는데요. 곧 공개하겠습니다. 거창한 것은 아니니 큰 기대는 안 하셔도 됩니다. 알다시피 혜문스님은 페친 5천명을 꽉 채운 인기스타인데요. 언제부터인가 페북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게 궁금해서 “왜?"라고 물었더니 “불필요한 오해를 초래할까 봐서요”라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구체적으로 묻지는 않았지만, 여러분 기억하실는지 모르겠습니다. 혜문스님이 일본에 계실 때 본인이 의도하지 않은 ‘개인신상’에 관한 것이 공개되면서 큰 파장이 일었습니다. 어느 분이 카톡 대화를 공개하는 바람에 그.. 2015. 3. 26.
‘일제 만행’과 싸우는 신독립투사들 ‘일제 만행’과 싸우는 신독립투사들 약탈 문화재 환수·징용 피해자 보상 소송·한국인 전범자 명예회복 등 나서 일제강점기를 끝내고 광복을 맞은 지 68년이 됐다. 반세기가 훨씬 넘고 강산이 여섯 번이나 바뀐 세월이다. 하지만 일본은 여전히 가깝고도 먼 나라다. 우리 사회 곳곳에는 아직도 일제 잔재가 스며들어 있고, 친일파 후손들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일본은 진정한 반성을 하지 않고 있다. 그러면서 호시탐탐 한반도를 노리고 있다. 역사 고증에도 나와 있는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고 있고, 역사 교과서를 왜곡해 자신들의 부끄러운 과거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종군 위안부 존재에 대해서는 아직도 모르쇠로 일관한다. 사과 대신 틈나는 대로 망언을 쏟아낸다. 개헌과 군비 증강 등을 통해 군사대국으로 성큼성큼 .. 2013. 8. 14.
'숭례문 복구' 뒤에 숨은 가슴 아픈 기록들 국보 1호 숭례문이 2008년 2월 불에 타 전소된 지 5년여 만에 복구됐다. 문화재청은 5월4일 숭례문 복구 기념식을 가질 예정이다. 그동안 숭례문 복구를 위해 245억원의 혈세가 들어갔다. 물론 여기에는 기탁금 등이 포함돼 있지만 그것도 따지고 보면 국민의 피와 땀이 만든 돈이다. 복구에는 연인원 3만5천명이 동원됐다. 위 사진은 4월29일 오후에 필자가 촬영한 것이다. 하지만 숭례문은 우리에게 씻을 수 없는 아픈 기록들을 남겼다. '숭례문 복구' 뒤에 숨은 가슴 아픈 기록들 2008년 2월10일 밤 8시40분쯤 60대로 보이는 흰머리의 남성이 숭례문에 나타났다. 그는 흰색 항공점퍼 상의를 입고 등에는 가방을 메고 한쪽 손에는 쇼핑백이 들려있었다. 이 남성은 휴대용 철제 사다리를 타고 숭례문 철장을 .. 2013. 5. 3.
국회 내 '가짜 기념식수 1호' 뽑아냈다 국회 내 '가짜 기념식수 1호' 뽑아냈다 보도 후 5개월 만에 교체 서울 여의도동 국회의사당 본청 앞에 심어져 있던 ‘국회 기념식수 1호’가 뽑혔다. 정확히 말하면 ‘가짜 기념식수 1호’이다. 은 제1181호(2012년 6월5일자)에 ‘국회의사당 기념식수 1호는 가짜였다’는 단독 보도 기사를 실었다. @부시 전 미국 대통령(맨 왼쪽)과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맨 오른쪽) 기념 식수 중간에 김대중 전 대통령(가운데) 기념 식수가 끼어 있다. 내막은 이렇다. 지난 1982년은 한·미 수교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미국의 부시 부통령이 2박3일 일정으로 방한했다. 부시 부통령은 국회의사당을 방문해 본회의장에서 연설했다. 그리고 국회 경내로 나가 기념식수를 했다. @부시 당시 미국 부통령과.. 2012. 11. 10.
뤼순 박물관 로비에 고려 범종이 쓸쓸히… 뤼순 박물관 로비에 고려 범종이 쓸쓸히… 1906년 금강산 장안사 종을 일본 승려가 반출 뤼순 박물관 현관 1층에 전시되고 있는 고려 시대의 범종. ⓒ 시사저널 정락인 중국 다롄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박물관이 있다. 지난 1918년 러시아 육군 장교구락부 건물을 박물관으로 개축한 ‘뤼순 박물관’이다. 중국 국가 1급 박물관으로 소장품만 해도 6만여 점에 이른다. 여기에는 고려청자 등 우리의 국보급 문화재도 수두룩하다. 뤼순 박물관 현관에 들어서면 1층 로비에 대형 범종이 전시되어 있다. 고려 시대 금강산 장안사에서 주조된 ‘기복종(祈福鐘)’이다. 복을 기원한다는 뜻의 이 종도 세월을 거슬러 가면 상처투성이이다. 금강산에 있어야 할 종이 머나 먼 이국 땅에 있는 것이 그렇다. 기복종은 어떻게 뤼순까지 오게.. 2012. 11. 3.
흔적만 남은 고구려 최후 격전지 '비사성' '흔적’만 남은 고구려 최후 격전지 현장 취재 / 중국 내 우리 문화재 조사탐방단, 동북공정 희생양 ‘비사성’ 찾아 고구려는 한때 중국 만주 지방을 지배한 맹주였다. 고구려가 망한 지 1천3백년이 지났지만, 창대했던 문화의 흔적은 아직까지 중국 곳곳에 남아 있다. 중국은 고구려의 역사를 왜곡하고, 자신들의 역사로 편입하는 이른바 ‘동북공정’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역사의 혼’까지 바꿀 수는 없다. 서울시 문화재찾기시민위원회와 시민단체인 문화재제자리찾기는 지난 10월18일부터 21일(3박4일)까지 중국의 다롄(大連), 뤼순(旅順), 선양(瀋陽) 등에 흩어져 있는 ‘중국 내 우리 문화재’를 탐방했다. 기자도 시민위원 자격으로 참여했다. 중국 랴오닝 성 다롄 시내에서 약 25km 떨어진 곳에는 고구려 최후의.. 2012. 11. 3.
거꾸로 복원된 '경복궁 향원정 취향교'의 눈물 서울 종로구의 경복궁에는 조선시대 대표적인 정자인 ‘향원정’이 있다. 경복궁 북쪽 후원에 있는 향원지 내의 가운데 섬 위에 건립된 육각형의 정자이다. 향원지의 ‘향원’은 ‘향기가 멀리 간다’는 뜻이다. 왕이나 왕족들이 휴식하고 소요하던 침전의 후원이다. 향원지가 있던 곳에는 본래 세조 2년(1456)에 '취로정'이란 정자를 짓고 연꽃을 심었다는 기록이「세조실록」에 보인다. 향원지는 4천6백5㎡의 넓이의 방형인데, 모서리를 둥글게 조성한 방형의 연지에 연꽃과 수초가 자라고, 잉어 등 물고기가 살고 있다. 향원정은 고종이 아버지 흥선대원군의 간섭에서 벗어나 친정체제를 구축하면서 정치적 자립의 일환으로 건청궁을 지으면서 그 건청궁 앞에 연못을 파서 가운데 섬을 만들고 세운 2층 정자이다. 고종 4년(1867).. 2012. 8. 1.
경복궁역 5번 출구 ‘일본식 석등’의 비밀 경복궁역 5번 출구 ‘일본식 석등’의 비밀 경복궁역에 전통방식이 아닌 일본신사 형태의 석등 배열 조선 궁궐의 입구에 불교 석등 설치는 모순 서울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5번 출구에는 한 가지 비밀이 있다. 지하철을 이용하다보면 이곳에서 여러 개의 석등을 1열로 배치한 것을 볼 수 있다. 고궁박물관으로 통하는 출구여서 ‘상징물’로 배치한 것이다. 하지만 문화재나 석등 전문가가 보면 땅을 치고 통곡할 일이다. 석등의 배열이 일본 신사의 조형방식을 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석등은 부처님을 모신 법당 앞에 1기만이 설치된다. 여러 개의 석등을 1열로 배치하는 것은 일본 신사의 전통이다. 문화재제자리찾기 사무총장 혜문스님은 “경복궁에 일본 신사의 참배로(參拜路)처럼 석등을 배치한 것은 무지의 극치이다”라고.. 2012. 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