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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파출소에 혼자 근무하던 경찰관 총상 입고 숨진 채 발견

by 삭제중 2019. 12. 30.

파출소에서 혼자 근무하던 경찰관이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29일 낮 경남 창원시 진해구 진해경찰서 웅동파출소에서 A경위(48)가 머리에 총상을 입고 숨져 있는 것을 현장에서 복귀한 동료 경찰관이 발견했다.

 

당시 A경위는 교통사고 처리를 위해 동료 경찰관 2명이 출동한 뒤, 혼자 파출소를 지키고 있었다.

 

경찰은 동료 경찰관이 오후 12시48분쯤 112 신고를 받고 나간 지 40여 분이 지난 오후 1시 30분쯤 복귀한 것을 근거로 A경위의 사망추정 시간을 이날 오후 12시48분에서 1시30분 사이로 보고 있다.

 


경찰은 파출소 내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외부인 침입 흔적이 없는 점을 들어 A경위가 스스로 무기고에 들어가 권총으로 극단적 선택을 했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 파악에 나섰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무기고 총기관리와 근무 등에 문제가 없었는지 파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