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산대교에서 검정색 쏘렌토 차량이 난간을 뚫고 강으로 떨어져 운전자가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21일 낮 12시28분쯤 성산대교에서 북단 방향으로 달리던 SUV 차량이 다리 아래로 떨어졌다.
해당 차량은 3차로를 주행하다 갑자기 우측으로 틀어 인도로 돌진, 난간을 들이받고 강으로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차량에 탑승해 있던 A씨(41)를 구조해 심폐소생술을 진행하며 인근 이대목동병원으로 옮겼으나 오후 1시38분쯤 사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동승자가 있었는지 계속 수색했으나 발견하지 못해 차량을 인양했다고 밝혔다. 운전자의 음주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