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612 보이스피싱 원조 '김미영 팀장' 필리핀서 검거 수많은 피해자에게 돈을 갈취한 보이스피싱 ‘악마의 목소리’가 붙잡혔다. 지난 6일 경찰은 일명 ‘김미영 팀장’으로 통하는 1세대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조직 총책을 4일 오후 필리핀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그는 2012년부터 필리핀에 콜센터를 개설한 뒤 국내 피해자들로부터 수백억원을 가로챈 혐의(사기 등)를 받고 있다. 놀랍게도 그는 전직 경찰관인 박아무개씨(50)였다. 박씨는 과거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 등에서 근무하다 부적절한 행동을 하다 2008년 해임됐다. 경찰 조사 결과 박씨의 보이스피싱 조직은 대출사기로 잘 알려진 일명‘김미영 팀장’을 사칭한 뒤 불특정 다수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낸 뒤 자동응답전화(ARS)를 통해 대출 상담을 하는 척하며 피해자 개인정보를 빼내 돈을 가로챘다. 지난 2013년 .. 2021. 10. 7.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 6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