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관이 택시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20일 오전 1시쯤 의정부경찰서 소속 A경위가 택시 안에서 택시기사 B씨(58)의 얼굴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A경위는 이날 서울시내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신 뒤 거주지인 경기 양주시로 가려고 택시에 탑승했으나 B씨와 시비를 벌인 끝에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폭행을 당한 B씨는 A경위를 태운 채 그대로 성동경찰서 관할 지구대로 가서 신고했다. B씨는 경찰에서 “술을 마신 A경위가 자신과 시비 끝에 얼굴을 때렸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택시기사 B씨와 A경위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