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를 때려 치아를 부러뜨린 40대 남성이 현행범으로 긴급 체포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상해 혐의로 A씨(49)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8시30분쯤 광주 서구 한 병원에서 간호사의 얼굴을 가격해 치아를 부러뜨리는 등 상처를 입힌 혐의다.
입원 치료를 받던 그는 병원 바닥에 가래침을 뱉다가 간호사가 "자리로 돌아가라"고 하자 갑자기 격분, 반깁스를 한 손으로 폭행했다.
다른 간호사 2명도 A씨를 말리는 과정에서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16일 손가락 수술 후 해당 병원에 입원한 상태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