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의 한 무인텔에서 현직 해양경찰관이 숨진 채 발견됐다.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20일 오전 7시40분쯤 서귀포의 한 무인텔에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소속 A경사(39)가 숨져 있었다.
무인텔 관계자는 퇴실시간이 지났는데도 나오지 않자 문을 열고 들어가 바닥에 쓰러져 있는 A경사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경사는 지난 19일 제주해양청 상황실 야간근무 예정이었으나 출근하지 않아 가족이 경찰에 실종신고를 접수했다.
서귀포경찰서는 A경사가 홀로 무인텔에 투숙한 것으로 보고 현장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며 정확한 동선을 파악 중이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