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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대전서 60대 자매 흉기에 찔려 숨져…언니 남편도 중태

by 삭제중 2020. 6. 3.

60대 부부와 처제가 흉기에 찔린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일 대전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11시40분쯤 대전시 서구 도마동의 한 아파트에서 A씨(67)와 아내 B씨(64), 처제 C씨(62) 등 3명이 흉기에 찔려 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했다.

 

경찰은 "빨리 와달라"는 A씨 처제의 112 신고를 받고 출동, 잠긴 문을 강제로 열고 A씨 집에 들어간 상황이었다.

 

 

이들은 모두 인근 대학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B씨와 처제 C씨는 숨졌다. A씨도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다. A씨의 몸에서도 흉기에 찔린 상처가 발견됐다.

 

경찰은 외부 침입 가능성, 내부에서 범행이 이뤄졌을 가능성 등을 모두 열어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아울러 숨진 아내와 처제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고 가족 등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