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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김재윤 전 의원' 서초 빌딩앞에서 숨진 채 발견

by 삭제중 2021. 6. 29.

3선 국회의원을 지낸 김재윤 전 의원(55)이 숨진 채 발견됐다.

29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55분쯤 서초구의 한 빌딩 앞에서 김 전 의원이 숨져 있는 것을 행인이 신고했다. 

경찰이 출동했을 당시 김 전 의원은 15층 건물의 1층 에어컨 실외기 2개 사이에 있었다. 

경찰은 건물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김 전 의원이 추락사 한 것으로 추정했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시신은 인근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됐다. 

 

경찰은 김 전 의원이 극단적 선택한 것에 무게를 두고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제주 출신인 김 전 의원은 탐라대학교 교수로 활동하다 2004년 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시 열린우리당 후보로 당선돼 여의도에 처음 입성했다. 

이후 18·19대 국회의원에 당선되면서 3선 고지를 밟았다.

그러나 19대 국회의원 재임 중이던 2014년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SAC) 이사장으로부터 현금 5000만원과 상품권 4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돼 대법원에서 징역 4년에 벌금 6천만원을 선고받고 의원직을 상실했고, 복역 뒤 만기출소했다. 



이후 최근까지 전남 영암 소재 세한대 교수로 재직 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