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 금호동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24일 오후 1시14분쯤 광양제철소 내 포스하이메탈 공장에서 폭발음과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았다. 이 폭발사고로 노동자 5명(3명 중상, 2명 경상)이 부상당해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폭발과 함께 발생한 파편이 이순신대교 인근까지 날아들면서 한때 교통 혼란을 겪었다.
소방당국은 오후 1시40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량 17대를 투입해 오후 2시 진화 작업을 마무리했다.
소방당국은 터미널의 오일 온도를 낮추는 과정에서 유류배관 폭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유류 종류 및 저장량을 파악 중이다.
아울러 사고와 관련해 정확한 인명 피해를 확인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