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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국회의원 보좌관 성추행 혐의 입건…30대 女 "노래방서 만졌다"

by 삭제중 2020. 1. 17.

인천지역 현역 국회의원의 보좌관이 노래방에서 30대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자유한국당 모 국회의원 보좌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9시30분쯤, 연수구 옥련동의 한 노래방에서 술에 취한 30대 여성 B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30대 여성은 당시 "현역 국회의원 보좌관인 A씨가 신체의 일부를 만졌다"면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가 총선 캠프에 취업시켜 주겠다며 B씨에게 접근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캠프 취업 문제로 과거 B씨를 한 차례 만났으며 사건 발생 당일 두 번째로 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A씨는 “B씨가 술에 많이 취해 횡설수설했다”며 “전혀 사실이 아니고 해프닝”이라고 한 매체에 주장했다.



경찰은 조만간 성폭력 피해자 지원시설인 ‘해바라기센터’를 통해 B씨를 조사한 뒤 A씨도 따로 불러 사실관계를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