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출신 배우 박지훈이 위암 투병 중 지난 11일 사망했다. 향년 31세.
15일 박지훈의 누나는 고인의 SNS를 통해 비보를 전하면서 “실수로 연락 못한 분들이 있을까 염려 돼 따로 글을 올린다.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보내줘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어 "덕분에 내 동생은 하늘나라로 잘 보냈다. 나뿐 아니라 우리 가족들에게 정말 큰 힘이 됐다.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고 적었다.
삼우제는 이날 오후 5시 경기 고양시 일산 푸른솔 추모공원에서 열렸다.
1989년생 박지훈은 잡지모델로 데뷔, 2017년 방영된 tvN 드라마 '시카고 타자기'에 출연했다. 갈지석(조우진)의 출판사인 '황금곰' 신입사원 '전두엽'을 연기했다.
다음은 고 박지훈 가족 측 입장문 전문이다.
실수로 연락 못 드린 분들이 잇으실까 염려되어 따로 글을 올립니다.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보내주신 것에 대해 깊은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제 동생.. 하늘 나라로 잘 보냈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저희 가족들에게도 정말 큰 힘이 되었습니다.
잊지 않고 기억하겠습니다.
항상 코로나 바이러스 조심하시고 늘 건승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혹시나 시간이 안 돼서 못 오신 분들을 위해 안치된 장소 알려드립니다.
*일산 푸른솔 추모공원* 3층 고급 2호실 23열 4단 故 박지훈
기일 : 5월 11일
49재일 : 2020년 6월 28일 일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