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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베트남 다녀온 뒤 부산의료원서 사망한 40대 남성…코로나19 '음성'

by 삭제중 2020. 2. 17.

베트남에 다녀온 40대 남성이 호흡 곤란으로 부산의료원에 옮겨진 후 사망했다.

 

부산 거주자인 A씨는 베트남 여행을 다녀온 후 가슴 통증을 호소했다. 가족들은 17일 오전 9시쯤 A씨를 119구급대를 통해 부산의료원으로 이송했다.

 

의료진은 A씨를 상대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으나 끝내 숨졌다.

 

이 남성은 발열 증상을 보이지 않았지만, 보건당국은 해외 여행력을 감안해 병원 응급실을 임시 폐쇄한 뒤 코로나19 확진 검사를 의뢰했다.

 


응급실을 출입한 의료진, 경찰관 등 10여명도 응급실 안에 격리됐다.

 

보건당국은 A씨를 상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성 여부를 조사했고, 그 결과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부산의료원에서 사망한 남성에 대해 감염 여부를 진단 검사한 결과 신종 코로나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