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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봉화 푸른요양원서 36명 무더기 확진…집단감염 우려

by 삭제중 2020. 3. 5.

경북 봉화 춘양면 노인의료복지시설인 푸른요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다.

 

봉화군은 5일 푸른요양원 입소자와 종사자 112명(봉화해성병원 입원 후 입소자 4명 제외) 검체를 의뢰한 결과 현재 34명이 확진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봉화지역 확진자는 포항의료원 이송 1명, 봉화해성병원 2명, 푸른요양원 34명 등 모두 37명으로 늘었다.

 

 

군은 봉화해성병원 입원 환자 41명, 의사, 간호사, 업무 종사자 등 70여명을 격리하고 코로나19 검사에 나섰다. 또 봉화해성병원과 병원 내외부를 긴급 소독하고 2층 병동도 폐쇄해 진료를 중단했다.

 

군은 역학조사반을 투입해 요양원과 해성병원 확진자 감염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푸른요양원 입소자와 종사자 82명은 검사 의뢰 또는 검사 중이다. 이곳에는 입소자 56명, 종사자 42명, 주간보호센터 직원이 18명 등 모두 116명이 있다.



봉화군도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확산을 막을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