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의 한 아파트에서 30대 남성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26일 화성동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50분쯤 화성시 장지동 한 아파트에서 30대인 A씨와 B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아파트는 A씨 주거지다.
경찰은 이날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B씨 배우자의 신고를 받고 B씨 소재를 파악했다.
발견 당시 A씨는 흉기에 찔린 상처가 있었고, B씨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모습으로 각각 발견됐다. 현장에는 B씨의 유서가 있었으며 '미안하다'는 내용이 적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직장 동료인 A씨와 B씨는 평소 채무 문제가 얽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원인을 수사하고 있으며, 범죄혐의점이 있는지 여부도 집중 살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