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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서울 송파서 실종 '10대 소녀' 춘천서 30대 남성과 숨진 채 발견

by 삭제중 2021. 5. 29.

서울에서 실종된 10대 소녀가 춘천에서 신원미상 30대 남성과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5일 서울 송파에서 실종된 A양(17)이 29일 오전 10시쯤 강원도 춘천시 서면 당림리에 주차된 승용차 안에서 B씨(30대)와 숨진 채 발견됐다. 

차 안에는 번개탄을 태운 흔적이 남아 있었다. 현장에 B씨의 유서는 남겨 있었으나 A양의 유서는 없었다. 

 

두 사람이 숨져 있던 차량은 B씨 소유인 것으로 확인됐다. A양의 가족은 경찰에서 B씨와는 일면식도 없는 사람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의 거주지와 직업 등을 확인하는 한편 A양과 B씨의 관계도 파악 중에 있다.  

앞서 A양의 가족은 A양이 사흘 동안 학교에 나오지 않자 서울 송파경찰서에 실종신고를 접수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통해 A양이 B씨의 차량에 탑승한 장면 등을 포착하고 동선을 추적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두 사람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부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