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MBC 드라마 PD가 해고됐다.
2일 MBC 측은 1일자 인사 발령을 통해 드라마본부 소속 부장급 PD A씨를 해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년 이상 드라마국에서 활동하며 여러 인기 드라마를 연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다 올 상반기 방송 예정인 드라마를 제작하던 중 성추행 의혹이 불거졌고, A씨는 업무에서 배제됐다. 이어 인사위원회를 거쳐 해고 결정을 받았다.
MBC 측은 2차 피해를 우려해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다만, 해당 PD가 재심을 청구할 여지는 남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