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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방랑식객 임지호' 심장마비로 별세…향년 65세

by 삭제중 2021. 6. 12.

'방랑식객'으로 유명한 자연 요리 연구가 임지호씨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65세. 임씨는 12일 새벽 갑작스럽게 심장마비로 눈을 감았다. 

임씨는 지난 40여년간 세계 곳곳을 누비며 자연에서 식자재를 찾고 요리를 만들어 ‘방랑식객’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2006년 외교통상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방송된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를 통해 대중적 인지도를 높였다. 

2020년 10월에는 박혜령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밥정>으로도 관객들과 만나기도 했다. 이 영화는 고인이 생이별한 친어머니, 가슴으로 기르신 양어머니, 긴 시간 인연을 맺은 길 위의 어머니를 그리며 인생의 참맛을 찾아나선 10년의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이밖에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집사부일체>, <정글의 법칙> 셰프 편, <더 먹고 가> 등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갔다. 

 

 



최근에는 지난 4월 종영한 MBN <더 먹고 가>에서 강호동, 황제성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고인의 빈소는 김포 쉴낙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4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