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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장흥서 전자발찌 끊고 도주한 성범죄자…11일째 행방묘연

by 삭제중 2021. 8. 31.

전남 장흥에서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성범죄 전과자의 행적이 11일째 묘연하다. 

31일 법무부와 장흥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장흥군에 사는 신상정보 공개 대상자 A씨(50)가 거주지에서 도주한 후 연락이 두절됐다. 

이후 A씨는 18㎞ 떨어진 곳까지 차를 타고 이동해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났다.

 

신고를 받은 보호관찰소는 경찰과 공조해 예상 도주로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확보, 11일째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A씨는 휴대전화 전원을 꺼놓은 상태다. 

A씨는 지난 2011년 청소년 2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5년형을 받고 출소했고, 신상정보 공개 명령 10년과 전자장치 부착 7년도 선고받았다.

현재 A씨 관련 수사는 광주보호관찰소 해남지소와 전남경찰청에서 담당하며 수색은 장흥경찰서에서 지원하고 있다.

한편, 서울에서는 성범죄 전과자 강아무개씨(56)가 전자 발찌를 끊고 달아난 지난 27일 전후 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 2명을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