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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고흥 바닷가서 양손 밧줄 결박 허리에 소화기 묶인 여성 변사체 발견

by 삭제중 2019. 6. 17.

전남 고흥의 한 해안가에서 양손이 결박되고 허리에 소화기가 묶여 있는 40대 여성의 변사체가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17일 오전 7시5분쯤 고흥군 동일면 동포갯벌체험장 인근 해안가를 산책하던 마을주민(48)이 여성의 시신을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시신은 양손이 결박되고 허리에 소화기가 묶인 채 해안가 갯벌에 엎드려져 있는 상태였다. 또 흰색 반소매 상의와 어두운색 하의를 입고 있었으며 현장에서는 신분증이나 다른 소지품은 발견되지 않았다. 시신의 부패정도는 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지문 채취를 통해 인근 도시에 거주하는 여성으로 신원을 확인했다.

 

해경은 시신의 허리에 소화기가 묶여있고 양손이 결박돼 있는데 따라 타살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