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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인천 교통경찰 간부’ 음주 사고 내고 측정 거부하다 입건

by 삭제중 2019. 6. 17.

인천에서 한 경찰 간부가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내고 음주 측정을 거부해 입건됐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16일 교통사고 후 음주 측정을 거부한 인천 남동경찰서 교통사고 조사계 팀장인 A경감(41)을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했다.

 

A경감은 지난 14일 오후 11시52분 인천시 중구 동인천주민센터 공영주차장에서 자신의 차량을 빼기 위해 후진하다가 다른 차량을 들이받은 사고를 낸 뒤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를 거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A경감은 만취 상태에서 집으로 귀가하기 위해 주차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다 주차된 다른 차량을 들이받았다. 이후 보험회사에 연락했으나 출동한 보험회사 직원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지인들과 술을 마신 뒤 주차장에서 자기 차량을 빼려고 후진하다가 뒤 차량을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A 경감에게서 술 냄새가 나 출동 경찰관이 음주 측정을 하려 했지만 계속 거부한 사안으로 조만간 다시 출석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