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612 아들 음주운전 눈 감은 경찰 간부…해임 아들의 음주운전 사건을 접수하고도 제대로 조사하지 않은 경찰간부가 해임됐다. 28일 인천 남동경찰서는 최근 징계위원회를 열어 국가공무원법상 품위유지 및 비밀엄수 의무 위반 등으로 A경위(56)를 이같이 처분했다고 밝혔다. 해임은 파면 다음으로 무거운 징계다. A경위는 지난해 5월20일 오후 10시58분쯤 남동구 일대에서 동료 직원과 순찰차를 타고 근무 하던 중 ‘여자랑 같이 탄 남성 운전자에게 술 냄새가 났다’는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았다. 그는 신고가 들어온 차량이 자신의 차량인 것을 알고는 아들의 음주운전을 눈치챘다. A경위는 음주운전 중인 아들에게 전화를 걸어 “지금 신고가 들어와 경찰관들이 수색 중이니 집 주변에 주차하지 마라”고 알려줬다. 순찰차에 함께 타고 있다가 112 신고내용을 들은 동료.. 2021. 5. 29. 이전 1 ··· 77 78 79 80 81 82 83 ··· 6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