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에 부산 도심에서 한 남성이 흉기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22일 오후 4시16분쯤 부산경찰청 112상황실에 "한 남성이 흉기에 찔려 피를 많이 흘리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경찰이 출동해보니 부산 동래구 안락동에 있는 도로변에서 A씨(49)씨가 흉기에 배 등을 2∼3차례 찔려 피를 흘리고 있었다.
신고자는 "두 남성이 얘기를 나누다가 갑자기 한 남성이 흉기로 상대 남성을 찌르고 달아났다"고 말했다. A씨는 병원으로 긴급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인근 폐쇄회로(CC)TV 화면 분석 등을 통해 용의자 인적사항을 파악하고 뒤를 쫓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