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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전자발찌 끊고 도주한 '전과 35범' 성범죄자 공개수배

by 삭제중 2021. 10. 28.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훼손하고 전남 순천으로 도주한 60대 남성에게 공개수배가 내려졌다.

 

27일 법무부 창원보호관찰소는 전자발찌를 훼손한 뒤 종적을 감춘 김아무개씨(62)의 사진을 공개했다. 김씨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전과 35범의 성범죄 전과자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신장 165cm, 체중 65kg으로 키가 작고 마른 체형이다. 팔에는 문신이 있다. 도주 당시 김씨는 분홍색 셔츠 위에 검정 정장을 입었고, 작은 검은색 손가방을 소지하고 있다. 

 

김씨는 지난 25일 오후 10∼11시 사이 경북 고령에서 전남 순천으로 자신의 차를 이용해 이동했다. 김씨는 야간에 외출 제한 명령을 받았지만, 차량으로 순천으로 이동했으며 이날 오전 2시55분 전자발찌를 훼손한 뒤 종적을 감췄다.

 

그가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달아나자 법무부는 경찰에 공조 요청을 했고 전남경찰청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김씨가 전자발찌를 훼손한 장소 인근에서 A씨의 차와 휴대전화 등을 발견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는 등 김씨의 행적을 좇는 데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