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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만취한 경찰간부…PC방에서 난동부리고 동료 경찰관 뺨까지 때려

by 삭제중 2019. 6. 24.

현직 경찰 간부가 만취 상태로 PC방에서 난동을 부리고 경찰관까지 폭행했다가 대기 발령 조처됐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서초경찰서 소속 이아무개 경위(47)를 재물손괴·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경위는 지난 21일 오후 10시20분쯤 관악구의 한 PC방에서 만취 상태로 모니터에 마우스를 던지는 등 소란을 피워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체포된 이 경위는 지구대에 연행된 뒤에도 "집에 가겠다"며 소리를 지르고 이를 말리는 경찰관의 뺨을 때리는 등 폭행했다.

 

 

해당 사실을 통보받은 서초서는 이 경위를 22일 업무에서 배제하고 대기발령 조처 했다. 경찰은 이 경위를 일단 귀가시키고 조만간 다시 불러다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서초경찰서는 형사처벌 결과가 나온 뒤 자체 감찰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