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천에서 승용차 3중 충돌 사고가 발생해 인근 부대 부사관 4명이 사망했다.
22일 연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10분쯤 연천군 전곡읍 은대리 양수마을 인근 삼거리에서 좌회전을 하던 산타페 승용차와 반대편에서 직진하던 벨로스터 승용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벨로스터 운전자인 A중사(28)와 동승했던 부사관(하사) 3명이 사망했다. 또한 산타페 운전자와 i30 승용차 운전자 및 동승자 등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한 부사관들은 연천 육군 모 부대 소속으로 모두 20대인 것으로 전해진다. 군 당국은 숨진 부사관 4명을 국군수도병원에 안치하고 유족들과 장례절차를 협의 중이다.
경찰은 안전운전 불이행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