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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젊은이의 양지’ 배우 이지은 자택서 숨진 채 발견

by 삭제중 2021. 3. 9.

배우 이지은이 세상을 떠났다. 

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지은은 전날 오후 8시쯤 서울 중구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52세.

경찰은 그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했다. 이지은은 함께 지낸 아들이 입대한 후 홀로 생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유족과 협의를 거쳐 부검할 예정이다. 

 

서울에서 태어나 일본 호세이대학을 졸업한 이지은은 1994년 KBS2 드라마 <느낌>에서 김민종의 상대역으로 데뷔했다. 1995년 <젊은이의 양지>에서 남장여자 소매치기 역할을 맡아 큰 인기를 끌었다. 

KBS 대하드라마 <왕과 비>에서는 한명회의 첩으로 분해 열연했다. <며느리 삼국지> <남의 속도 모르고> 등의 작품에도 출연했다.

영화 <금홍아 금홍아> <파란대문> 등에 출연했다. ‘금홍아 금홍아’로 제16회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 제34회 대종상영화제 여우신인상 등을 수상했다.

 

2000년 벤처기업인과 결혼하면서 연예계에서 사실상 은퇴했다. 2015년에 이혼한 후 커피전문점 프랜차이즈 대표로 활동하며 아들과 함께 생활했다.